라이트 노벨 2008/03/11 00:38
어릴 적 가족을 잃고 해결사 일을 하고 잇는 고교생 쿠레나이 신쿠로에게라이트 노벨 감상을 쓰는 것도 오랜만.. 이군요. 절실히 느끼는 거지만 전 아무래도 라노베 체질인 것 같아요. 만화책도 좋지만 라노베쪽이 재미있군요. 애니는 비교대상에서 제외하겠습니다. ㄲㄲ 단지 문제가 있다면 글을 읽는 속도가 느려서 라노베를 정신없이 읽다보면 어느새 반나절이 훌쩍... 그래도 재밌으니 만족합니다.
어떤 소녀를 지켜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소녀의 이름은 쿠호인 무라사키. 세계 굴지의 대재벌의 외동딸.
자세한 사정도 듣지 못한 채 신쿠로는 뭇라사키와의 공동 생활을 개시.
그녀의 제멋대로인 성격에 휘둘리면서도,
그 시끄러운 일상에 신쿠로가 익숙해지기 시작할 무렵,
최악의 사자가 그들을 찾아와 종말을 고한다.
숙명, 낙원, 그리고 무라사키의 소원.
모든 것을 알게 된 신쿠로의 선택은...
서문이 길어졌군요. 오늘 읽은 라이트노벨은 이번 달 익스트림 노벨 신간인 쿠레나이입니다. 일본에선 4월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예정되어 있는 작품이지요. 일단 띠지에는 "두 사람의 만남이 세상을 바꾼다" 라고 되어 있어서 엄청난 스케일의 전개를 기대했습니다만, 막상 읽고 보니 그다지 큰 일은 아니었습니다. -_-; 일러스트를 맡으신 야마모토 야마토씨는 "9S"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계신 분이라서, 읽으면서 자꾸 9S가 생각나게 되더군요. 그렇지만 말씀드린대로 스케일은 작습니다. 한가지 다행이라면 박력은 9S에 버금간다는 점일까요. (혹은 그 이상인지도 모르겠군요.) "전파적 그녀"에서 보여주었던, 작가님의 독특한 박력이 이 작품에도 잘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저자 카타야마 켄타로님의 이전 작품인 "전파적 그녀"를 상당히 인상 깊게 읽은 사람입니다. 살짝살짝 나오는 인생에 대한 고찰이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었죠. 이번 쿠레나이에도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전파적 그녀에 썼던 것과 거의 같은 문구가 있어서 조금 실망 하기도 했지만, 그정도는 받아들여 줄 수 있습니다 ^-^;
쿠레나이를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두 주인공입니다. 보통 애니나 라이트노벨을 보면 가장 중심이 되는 주인공들(남,여 주인공)보다는 그 주변의 캐릭터 중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발견하기 마련입니다. (다카포의 코토리라던가, 클라나드의 쿄 라던가.. 물론 제 취향입니다만) 그런 제가 이번에는 두 주인공에 확 사로잡혔습니다. 남주인공인 신쿠로는 아픈 과거를 갖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강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직까지 그 아픔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감추고 강한 척을 하죠. 신쿠로가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이 어딘가 공감된달까요, 왠지 친근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도 거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 무라사키의 경우, 대부호의 딸로 가문에 대한 자긍심도 높고 고집도 있습니다. 현재 나이는 7살이지만, 어른스러운 척(?)하려고 하죠. 처음에는 "하야테처럼"의 나기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실제론 180도 반대였습니다.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자신의 잘못된 점을 솔직히 인정할 줄 아는 점이 지금까지 봐왔던 비슷한 류의 캐릭터들과는 뭔가 다르더군요. 무라사키를 보면서 배울점이 많다는 것을 느겼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또 한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전파적 그녀"와 배경이 겹친다는 점입니다. 전파적 그녀의 주인공인 쥬자와 쥬우의 어머니 쥬자와 베니카가 쿠레나이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등장합니다. (니시오 이신님의 헛소리꾼 시리즈의 모 캐릭터와 상당히 유사한 위치.) 그 외에도 전파적 그녀의 캐릭터들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하죠. 사소한 부분이긴 하나 전작을 읽은 사람으로서는 하나하나가 소소한 재미이지요.
이런이런, 또 감상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군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강조하자면 라이트노벨 치고는 상당히 "하렘"스럽습니다. (물론, 이것 때문에 제가 이 책을 재밌게 읽은 거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 3명의 히로인들이 각각 묘한 호감을 표시하는 이 상황! 크악 부럽군요. 번역을 맡으신 김용빈님은 이 책을 "무협지" 같다고 평하시네요. 전 무협지는 읽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하렘은 무협지의 기본인 것 같더군요 -_-;
자 그럼 오늘은 여기서 물러가겠습니다. 잠이 솔솔 오네요 ~_~


전 토라도라 3권하고 시드노벨하고 이슈노벨 좀 질러줬더니 지갑이 날아다녀서 더 이상은...
그나저나..(재밌겠다~)
그래도 개그물은 아니라는 점이 다행이지요 ㄲㄲ
'쿠레나이' 생각보다 꽤 재밌겠네요 ^^;
그리고 감상은 이거보다 길어도 적당할것 같네요
다음부터 반영하겠습니다
질러야지~~♬ (이..이봐!!)
바람직한 발상이십니다
그나저나 재미있겠군요..
초배신임!!!!!!!!!!!!!!!
훗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겐가 자네는..ㅋㅋ
것보다 지르면 어머니께 밟히는 제 인생... ㅇㅈㄹ
쿠레나이 엏엏
사러가기전에 리뷰가 올라오다니 ;ㅅ;...
역시 니케님은 짱!!!
살 라노베가 늘어가..
아니, 애초에 집에있는것도 다 못읽었는데 오죽하겠습니까 ;;
보라 양이군요
무협지도 대부분 하렘물이죠 ^-^
비슷한 제목의 만화책이 있었던것 같기도..
없었던것 같기도..-_-a
역시 일단은 질러봐야;ㅁ;
그림체도 괜찮은 것 같아 관심이 가는 작품이였는데...
우왕 라노벨도 있다니?!!!
스즈미야 시리즈 다 독파하고 심심한 저에게 새로운 아이템이군요...ㅋㅋ
ㅁㄴㅇㄹ 애니화도 된다니까 봐야겠어요
재미있죠..>ㅁ<!
첨에 접했을때는 뭐지 하고? 원서로 질렀더만만, 학산에서 1권 정발에 나왔더군요..
얄미운 학산...
쿠레나이 빌려주셴.....